서울을 비롯한 중부 지방의 황사 경보는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내일까지 잔류하는 황사의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짙게 나타날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미세먼지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박현실 캐스터!
뒤로 상황이 오전보다 나아진 것 같군요?
[캐스터]
맞습니다.
서울은 오후부터 바람이 불면서 대기 확산이 원활해졌습니다.
하늘도 어제보다 한결 푸른빛을 되찾은 모습인데요,
수도권과 충남 등 중부 지방은 황사경보가 모두 해제됐고, 서울의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 모두 '보통' 수준을 회복했습니다.
하지만 그 밖의 서쪽 지방은 여전히 공기가 탁합니다.
황사가 바람을 타고 남쪽으로 이동하면서 호남과 제주도는 여전히 황사경보가 발효 중입니다.
특히 제주도의 미세먼지 농도가 360마이크로그램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고, 경기와 충남, 남부 곳곳의 미세먼지 농도 '나쁨' 수준 보이고 있습니다.
내일도 잔류하는 황사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 '나쁨'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미세먼지는 모레, 동쪽 지방부터 차차 해소될 전망입니다.
내일은 따스한 봄볕이 내리쬐며 올봄 들어 가장 따뜻하겠습니다.
아침 기온은 서울과 광주 7도로 다소 쌀쌀하겠지만, 한낮 기온 서울 21도, 광주 24도, 대구 23도까지 치솟는 등 일교차가 15도 안팎으로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일교차 큰 봄 날씨에 황사까지 더해져 호흡기 건강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외출 후에는 손발을 깨끗하게 씻는 등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고, 외출 시에는 KF80 이상의 미세먼지 차단용 마스크를 꼭 착용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8_202103301430310273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